정신과 진료나 심리상담을 받으면 양육권에 불리할까요? | 심리상담센터 해맑음

“정신과에 다니면 양육권에 불리해질까요?”
“심리상담을 받은 기록이 친권이나 양육권 결정에 영향을 줄까 걱정돼요.”
이혼을 고민하거나 소송을 진행하는 분들 가운데 이런 걱정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도 치료나 상담을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나 심리상담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양육권이 불리하게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양육권은 한 가지 사실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각 가정의 상황과 자녀의 복리, 양육환경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상담이나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보다, 현재 자신의 상태를 돌보고 아이를 안정적으로 양육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함께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혼 과정은 생각보다 길고 정신적인 소모도 큰 시간일 수 있습니다.
불안하거나 우울하고, 잠을 이루기 어렵거나 상대방의 말과 갈등 장면이 반복해서 떠오르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혼자 버티기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상황에 따라 Z코드가 활용되기도 합니다.
Z코드는 정신질환 진단 자체라기보다 가족 갈등, 이혼과 같은 생활사건이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상황을 기록할 때 사용될 수 있으며, 실제 적용 여부는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Z코드 사용 여부가 양육권 판단을 보장하거나 법적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므로, 소송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담당 변호사나 법률전문가와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이혼 과정에서 부모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것은 아이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완벽하게 흔들리지 않는 부모가 되는 것보다, 힘든 시기에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필요한 도움을 받으며 회복해가는 부모가 아이에게 더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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